[바라는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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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름) 씨.
이쪽으로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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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해요.
(이름) 씨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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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언제나처럼 침착하질 못하는 친구들 뿐이지만,
어떻게든 묶어두고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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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쪽이에요, (이름) 씨.
같이 갑시다, 다들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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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거에요.
...물론, 저도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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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겨우 자유시간이 되어서 다들 여러모로 진정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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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녀석들이, 더더욱 가만히 있지 못하게 되었다니 힘들었을테니까요.
[즐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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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인가요?
즐기고 있어요. 다같이 모이는 건 역시 즐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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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은 호시노의 파티와는 다르게 편안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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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씨도 무리 하지마시고 편안하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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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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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름) 씨?
왜 이런 곳에...
[나가는 게 보여서 따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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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렇군요.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저도 아직 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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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속에 있는게 싫었던 건 아니에요,
있으면 감회도 새롭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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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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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료가 늘어나서...
많은 추억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지금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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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모두에게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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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재미있는 만남도 많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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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기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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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기는 시라호시에서는 좀체 볼 수 없었던 타입이었죠.
처음에는 히어로로 만들어도 되는걸까 하고 걱정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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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보다 근성도 있고 의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집착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면이 약간 아사기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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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녀석이 앞으로 어떤 히어로가 될지 기대되는 걸요.
[사카이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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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는 꼭 시라호시에 왔으면 했죠.
저는 그 순수한 정의감이 시라호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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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지만 잠재력도 높고 노력도 하는 녀석이라, 히어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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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쉽게도 가케후치에 딱 맞는 히어로지였만요.
[아사기리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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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기리는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녀석이네요.
전 그 녀석을 가장 파악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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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히어로를 향한 동경은 거짓이 아닙니다.
뭐, 결국 절대 틀리지 않는 녀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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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의 멋짐을 부러워 할 때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자유롭고 즐거워 보이는 히어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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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중등부 후보생 때부터 다른 학교와의 교류는 있었지만... 지금하고는 많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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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때에는 협력관계로 연결되지는 않았어요.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정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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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죠에 대해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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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죠는 중학교 때부터 여러 가지가 통하는, 히어로로서의 자각이 강한 녀석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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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턴트화 수술이라고 들었을 때 반대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결국 그 녀석은 진짜 희망을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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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덕분에 제 시야도 넓어졌어요.
지금은 의외로 좋은 상담 상대입니다.
[야고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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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는... 처음 만났을 땐 꽤 놀랐어요.
전혀 알지 못했던 타입의 인간이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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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강한 녀석과 싸우고 싶다는 단순함은 알기 쉽죠.
갑자기 싸우자고 하는 건 좀 힘들지만...
[토가미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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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치로는 중등부부터 친하던 사이인데다가, 신뢰하는 사이입니다.
소속이 바뀌어도 그건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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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은 점점 강해져 가고 있어요.
뭔가 응어리 진게 풀린 것처럼 똑바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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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응원은 하고 있습니다만...
히어로로서는 질 수 없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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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후보생 시절부터 같이 훈련했던 녀석들이 지금은 다른 학교에서 제대로 선배를 하고 있는 것도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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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도 나름대로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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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모리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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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야고한테 그런 후배가 생기다니 깜짝 놀랐어요.
히사모리는 고생하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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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히사모리는 히사모리여서 꽤 강한 녀석이에요.
저래서 야고랑 같이 어울려 다닐 수 있는 거겠죠.
[사이키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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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가 없으면 라크로와는 성립할 수 없었겠죠.
라이죠도 키리야도 감사하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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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라이죠는 때때로 폭주하는 녀석이라...
옆에 사이키가 있어준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키리야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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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야는 라이죠에게 자주 반감을 내보이고 있지만...
뭐, 속마음으로는 인정하는 것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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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말을 걸었을 땐 더 차가웠으니까요.
정말 좋은 인상이 없을 때는 그렇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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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마음을 많이 열어줬어요.
정말 오래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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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리 3학년 아래의 동료들이 새로운 히어로의 세대를 열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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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녀석도, 걱정되는 녀석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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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이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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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타카, 설마 후배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됐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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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에 1학년이 있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까요.
그 녀석이 있으면 무조건 괜찮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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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가 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지만...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그 녀석의 강함을 저는 신뢰하고 있습니다.
[키타무라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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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리는...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사촌이긴 하지만 자라온 환경이 전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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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는 것을 보면
그 나이다운 얼굴이 보여서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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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름) 씨를 잘 따르고 있어요.
귀찮게 굴어도 잘 돌봐주세요.
[토노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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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는 여러모로 많이 걱정했어요.
드디어... 안심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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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히사시가 봐주고 있기도 하고요.
1학년 얘들이랑 잘 놀기도 하는 것을 보면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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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되돌아보면 많은 동료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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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일가도 자주 파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리랑은 얼굴이 다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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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카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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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와 마찬가지로 정치가 가문은 엄격하니까,
히사시도 호시노의 파티에서는 확실히 행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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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이런 자리에서 허탈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좀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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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언제나 그렇게 하는 편이 더 히사시다운걸요.
[이세자키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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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주의인 이세자키 가문은 케이랑 잘 맞고 있다고... 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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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는 실력도 재능도 확실하지만 구름같이 잡아두기 힘든 녀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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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시노의 파티에서 웃고 있을 때보다
오늘 같은 모임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호시노 케이고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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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케이고에 대해서... 입니까?
갑자기 물으니 말이 잘 나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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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오늘 같은 날에 그 녀석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즐기고 좋아했을 것 같아요.
시도 세이기
정말... 이 하늘 아래까지 데려와주고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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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세이기
...죄송합니다, (이름) 씨.
모처럼의 날인데 저만 이야기 해버려서.
시도 세이기
그럼, 저도 (이름) 씨에게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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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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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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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결정했습니다... 물어볼게요!
시도 세이기
...(이름) 씨는,
형제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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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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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그랬군요...!
그래서 히어로 모두를 잘 다루시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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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동생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잘 대하게 된 것 같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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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그렇군요...!
그래서 뭐든 똑부러지게 하시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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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동생이 있습니다만, 어릴 때 외동을 조금 부러워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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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세이기
하하하... 갑자기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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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씨에 대한 일은 의외로 잘 모르는 것 같아서요.
시도 세이기
앞으로도 가끔 질문하게 해주세요.
시도 세이기
자.. 이제 슬슬 회장으로 돌아가죠.
저 녀석들, 가만히 두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시도 세이기
정말, 질리지 않는 녀석들이에요.
시도 세이기
언제까지나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서 나아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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