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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스토리/미츠기 신

[카운트다운] 미츠기 신 SSR

by .12410 2021. 1. 27.

카운트다운

키리야  슈
...이 골판지, 이쪽에 두면 돼?

토가미 소이치로
아, 그건 내가 맡지.
욕실 청소는 어때?

키리야 슈
메구루 군이 하고 있어. 그런데....

라이죠 시구레
오오! 굉장한 거품인걸!
세제라는 것은 이런 식으로 거품이 생기는 거군.

토가미 소이치로
라이죠는 부엌의 대청소 담당이었던가.
조금 걱정되는걸... 상황을 보고 와줄 수 있나?

키리야  슈
하아... 뭐, 합숙시설의 대청소니까 어쩔 수 없네.

타케이 카즈타카
있잖아 토가미, 지휘관이나 미츠기는 여기 없어?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토가미 소이치로
아아, 지휘관 씨는 시장에 갔고, 미츠기는 복도에...

토가미 소이치로 
...흠, 미츠기가 보이지 않는군.

타케이 카즈타카 
미츠기.. 가끔 잘 사라지더라.
무슨 기술이지?

토가미 소이치로 
음... 기술이라기보단 본인도 모르는 특기지.

토가미 소이치로 
...아마 미츠기는 너무 혼자 서려고 하는 걸지도 몰라.

타케이 카즈타카 
혼자서?

토가미 소이치로 
아아. 아무래도 미츠기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면이 있어.

타케이 카즈타카
헤에, 그 꼬맹이도 대단한걸.
뭐,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타케이 카즈타카
..뭐, 한 번 더 찾아보고 올게.

토가미 소이치로
아아, 부탁하지.
 
-

미츠기 신
영차..

야고 유세이
.....

미츠기 신
휴...

미츠기 신 
(좋아.. 
이 정도 무게의 짐도 혼자서 옮길 수 있게 되었어.)

미츠기 신 
(이 느낌으로 한 박스 더...)

야고 유세이 
...아.

미츠기 신 
우와, 야고 씨!?

야고 유세이 
...합숙시설 안에 토가미나 타케이가 있을 테니까.
큰 짐이라면 그 녀석들한테 부탁하면 될 텐데.

미츠기 신 
아뇨, 이 정도라면 저 혼자서도 괜찮아요.

야고 유세이 
...흐응.

타케이 카즈타카
아아... 미츠기, 여기에 있었네.
...야고도 같이 있었던 건가.

미츠기 신
아, 타케이 씨.

타케이 카즈타카 
야고, 1학년 괴롭히지 말라고?

야고 유세이
안 괴롭혔어.

타케이 카즈타카 
아아, 그건 그렇고... 미츠기.
사온 세제 다 떨어졌어?

타케이 카즈타카 
사이키랑 라이죠 그 녀석들이 다 써버렸거든.

미츠기 신 
그럼 병 용기에 담겨 있던 게 마지막이었을 테니까..
제가 사올게요.

미츠기 신
마침 오늘 중에 망가진 전구 같은 것도 사오려고 했거든요.

타케이 카즈타카
장보기인가, 양이 많으면 나도 같이 갈까?
아니면 여기서 땡땡이치고 있는 야고를 짐꾼으로 데려가던가. 

야고 유세이
자고 있었을 뿐이거든. 

타케이 카즈타카
그걸 땡땡이라고 하는 거야...

미츠기 신
별일 아니니까 저 혼자면 될 것 같아요.
옷 갈아입고 얼른 다녀올게요!

타케이 카즈타카 
...가버렸네.

[말을 건다]

야고 유세이
아, 지휘관이다.

타케이 카즈타카 
미츠기랑 길이 엇갈렸나.
장 보고 돌아온 거야?

[사 온 것을 보여준다]

타케이 카즈타카 
이건... 세제인가? 하... 타이밍이 나쁜걸.

야고 유세이
미츠기도 세제를 사러 간 것 같던데.
지금부터 따라가면 안 늦는 거 아냐?

[쫓아가 본다]

타케이 카즈타카 
그래~ 놓치지 말라고.

 

-

도란도란한 커플
...연말이라 사람이 많이 몰려 있네!

웃는 가족의 모습
떨어지면 안 되니까 손을 잡고 있자.

미츠기와 비슷한 그림자가 인파 속으로 나아간다...

[쫓아가 본다]

미츠기 신
음... 다음은...

즐거워 보이는 여학생
그래서 있지~ 아하하~ 

서두르고 있는 남성
거기 잠깐 비켜줘!

미츠기 신
앗...

[말을 건다]

빠른 걸음의 여성
글쎄, 그 일은...

미츠기 신
...시간이 얼마 없을지도.

[말을 건다]

미츠기 신 
...이제 슬슬 가지 않으면.

[큰 소리로 부른다]

 

 

 


미츠기 신
...응?

미츠기의 모습이 그 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미츠기 신 
으음... 이걸로 장보기는 끝났나?

[찾았다]

미츠기 신 
앗... 지휘관 씨? 왜 여기에...

[설명한다]

미츠기 신 
과연... 그렇군요.
지휘관 씨도 세제를...

미츠기 신
아하하, 확실히 제가 인상이 강하진 않지만요...
없어지지는 않아요.

미츠기 신
인파가 굉장해서...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어요.

미츠기 신
확실히 옛날에는 존재감이 없어서 공기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요.

미츠기 신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절 신경 써주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미츠기 신 
게다가... 보세요. 전보다 힘도 많이 세졌어요.
무거운 짐도 혼자서 들 수 있고요.

미츠기 신 
여러모로 필요한 게 생각나버려서... 그래서 정신이 드니까 여러 가지 사버리고 말았어요.

 

-


[강해졌네]

미츠기 신 
헤헤... 지휘관 씨가 그렇게 말해주시니까 자신감이 생기네요. 

[걱정했어]

미츠기 신 
어라, 죄송해요...!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할게요.

 

-

미츠기 신 
...그래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건 다 지휘관 씨나 모두 덕분이에요.

미츠기 신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그렇게 제 세상이 훨씬 넓어지는 게 즐거워서요.

미츠기 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슬슬 돌아가자]

미츠기 신 
아, 그렇네요. 청소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감기에 걸리면 안 되니까요.

[세제가 너무 많아져 버렸네]

미츠기 신 
후후... 올해 청소로 끝이 아니니까요.
내년에 쓰면 충분할 거에요.

미츠기 신
이번 해도 잘 부탁드려요. 지휘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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