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 미 하트!] 11화 (完)

기브•미•하트 이벤트 스토리 11화

[감사의 초콜렛]

카가하라 마모루
세레스 포트에서 참가했던 이벤트의 결과, 순위가 나왔으니 지금부터 알려줄게. 

카가하라 마모루
먼저 3위부터. 합계 5장의 감사권을 받은 야고 군! 

야고 유세이
.......아? 

라이죠 시구레
야고... 너....!!
드디어 선행에 눈을 뜬 건가!! 

라이죠 시구레
불량아가 갱생한 기념일로 비석에 새겨넣어 둘까.....!? 발렌타인 기념데이구나...!

사카이 료스케
발렌타인 씨한테 실례라구요.

야고 유세이
그건 그렇고, 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거든. 계속 잤으니까. 

사카이 료스케
그렇지만, 그걸로 어떻게 5장이나 받은 건가요? 

사이키 메구루
야고 씨가 자고 있었던 곳은, 「고객의 목소리」라고 하는 문의를 넣기 위한 상자의 바로 옆이야. 

사이키 메구루
거기에서 떨어진 감사권이, 야고 씨 위로 떨어진 것 같아. 

사카이 료스케
그거, 카운트되는 건가요? 

사이키 메구루
뭐, 누구한테 받은 것인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사이키 메구루
자고 있는 야고 씨에게 목숨을 구해진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100% 부정할 수는 없으니까...

히사모리 아키토
절대 아닐걸요... 

카가하라 마모루
계속해서 2위는, 합계 6장의 감사권을 받은 미타카 군! 

타케이 카즈타카
그 후에, 가게 손님들이 히사시 앞에 줄지어 섰었거든. 

미타카 히사시
괜찮은 걸까... 마지막 손님은 거의 잡담만 들어줬을 뿐인데...  

타케이 카즈타카
너, 남이 따분한 이야기를 해도 계속 어울려주잖아. 굉장하다고. 나라면 못 따라 해. 

미타카 히사시
아, 아냐... 재밌었어... 신선했고...  

시도 세이기
정말 재능이야, 재능...
마지막쯤엔, 벌써 전병 같은 것도 받았고 말이야... 

미타카 히사시
아, 그러고 보니 화과자 같은 것도 받았네요. 발렌타인 페어인데도 화과자라니, 대체...?

카가하라 마모루
그리고, 영광스러운 제1위는... 

카가하라 마모루
합계 9장의 감사권을 받은, 토노 군! 

미츠기 신
해냈다! 축하해, 미츠키 군!! 

토노 미츠키
아, 고마워... 신 군하고 토가미 씨가 도와준 덕분이야. 

토가미 소이치로
오로지 성실하게, 헌신적으로 남을 도운 성과구나. 이번 목적에 맞는, 올바른 결과다. 

카가하라 마모루
모두, 이벤트 참가 수고했어! 

카가하라 마모루
히어로 모두가 참가해준 덕분에 분위기가 활발해져서, 기획 담당자도 기뻐해 줬었어!

카가하라 마모루
...그래서, 「일주일 동안 쓰레기 줍기」를 하게 될 꼴등 쪽의 발표 말인데... 

카가하라 마모루
할 의욕이 하나도 없었던 아사기리 군을 포함해서 어찌 저찌 다들 한 장은 받아서 다행이야! 

카가하라 마모루
다만... 이세자키 군이랑 린리 군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해야 할까. 아쉬웠네.

카가하라 마모루
사건을 해결했을 때 시간제한을 넘겼던 것 같아, 감사권은 노카운트래. 

카가하라 마모루
그러니까 너희들 두 명은... 0장, 꼴등이야. 

이세자키 케이
우와앗~! 진짜냐-!! 

키타무라 린리
앗하하, 그렇게 되어버리네! 꼴등 벌칙 게임 같은 건 꺼내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ㅡ훗날

이세자키 케이
초콜렛을 못 받았다고 해서, 왜 쓰레기 줍기 같은 걸 해야  하는거야?

이세자키 케이
발렌타인, 기본적으로 제대로 된 게 없구나. 2월이고, 춥고. 

키타무라 린리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이네. 좋은 일 따위, 아~무것도 없어. 

키타무라 린리
발렌타인 데이 같은 건, 정말 변변치 못하네. 

카가하라 마모루
어~이!! 

이세자키 케이
어라? 마모루 군이다. 무슨 일 있는 건가? 

카가하라 마모루
둘 다, 쓰레기 줍는 중에 방해해서 미안해. 

카가하라 마모루
사실, 합숙 시설에 편지로 받은 초콜렛이 1개 도착해있는데, 누구한테서 온 지 알 수 없어서 말이야. 

카가하라 마모루
보내준 사람은, 작은 여자아이 같던데. 

키타무라 린리
작은 여자아이? 전혀 짐작도 안 가는데... 

카가하라 마모루
도착해있던 편지, 읽어보도록 할게. 

카가하라 마모루
「히어로 씨 세레스 포트에서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카가하라 마모루
「나쁜 사람에게 밀쳐져서 넘어졌지만 일으켜줘서 기뻤어요」

카가하라 마모루
「이건 답례의 초콜렛입니다 받아주세요」

이세자키 케이
음... 이거 혹시, 초콜렛 도둑한테 넘어졌었던 여자애였던 거 아니야?

이세자키 케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고 있으니까... 이거, 린리 군 앞으로 온 거 맞지?

키타무라 린리
...내가 아니야. 이세자키 씨 앞으로 온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이세자키 케이
엥? 그 애를 일으켜서 도와준 건 린리군이잖아. 

키타무라 린리
아니? 이세자키 씨였던 거 아냐? 대소동이어서 복잡했었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걸?

키타무라 린리
게다가,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없는 작은 아이한테서 나 따위가 로맨스를 받을 수는 없어. 

키타무라 린리
나였어도, 남의 흑역사가 되는 건 사양하고 싶은걸. 발렌타인 데이니까. 

키타무라 린리
...그런 관계로, 나는 올해도 노 카운트로 종료!

키타무라 린리
역시 나 따위가 발렌타인 초콜렛을 받는다니, 헛된 꿈이었네. 

이세자키 케이
정말이지, 어려운 생각 하고 있네. 

이세자키 케이
뭐, 그럼 청소는 같이하자고. 수신인 불명이면, 우리들 꼴찌에서 바뀌지 않으니까 말이야. 

키타무라 린리
응, 초콜렛은 없어도 꽤 재미있는 법이네. 밑바닥의 인간도, 함께 꿈을 꾸게 해준 만으로 행복한 거야. 

키타무라 린리
변변치 않았어도 꿈꾸는 것뿐이라면 나도 사랑하고 있어. 해피 발렌타인 데이!